11월 20일(수) 주식 투자 복기

 

#보해양조

보해양조, '악마의 영혼' 20일 출시…CU 편의점서 단독 판매

거의 상한가에 가까운 상승이 나왔다. 이평선들이 모이는 과정에서 장대양봉으로 모든 이평선을 돌파하였다. 거래대금이 70억으로 작고, 현재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서 반짝 단기 상승이될지 아니면 추세를 전환하여 우상향을 만들어갈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볼 필요는 있겠다. 재료와 거래대금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 차트만 좋을 경우 어떻게 시세를 만들어가는지 지켜봐야겠다. 

 

장 후반 상승기업을 보다 가장 상위권에 있던 보해양조가 상한가를 깨고 떨어지자 상한가 따라잡기를 해보았다. 120선을 이탈하지 않고 다시 올라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상한가 따라잡기는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는데 너무 섣부른 판단으로 들어간 부분이 있다. 항상 호가창의 변화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성이 있겠다. 또한 손절라인을 정말 잘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한가 따라잡기는 상한가 까지 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오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아주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아톤

NH농협은행 'CBDC 대응시스템' 사업자 선정 소식에 상한가

전날 상한가 관점으로 떨어질때 샀는데 사실은 가격대가 유지될 때 사야했으나 그렇지 못하고 급하게 산 부분이 있다. 첫번째 매수도 그렇고 두번째 매수도 그랬다. 수익을 줬기 때문에 다행이지 떨어질때 사는 물타기는 큰 손해의 지름길이고 굉장히 좋지 못한 습관이다. "유지하냐"를 잘 지켜보고 매수해야한다. 한번한번 점을 찍는 것을 쉽게 봐서는 안된다. 

 

일봉상으로는 재료 좋고, 거래대금 크게 터졌고, 이평선 모였고, 장대양봉에 최근 3개월간 신고가로 자리 자체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 눌림주면 스윙이나 중기 투자 관점으로 봐도 좋은 기업이라 보인다.  

 

#HLB제약

전날 다 매도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두었다. 일봉상 음봉이 나왔고, 재료가 좋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원칙에 맞는 기업이 아니었다. 장대음봉이었음에도 거래량은 더 크게 터졌다. 당연히 다 손절을 했어야 했는데 못해서 손해가 커진 부분이 있다. 또한 더 이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장초에만 다팔았어도 손해가 아니었는데 기다리다 손해가 커져 버렸다. 사실은 어떤 기업이냐보다 나의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더 중요함을 오늘도 역시나 매일매일 느낀다. 내려놔야한다. 욕심과 탐욕을.. 그래야 돈을 지키고 돈을 벌 수 있다.  

 

정리)

-"지켜주냐"를 잘 확인해야한다. 

- 호가창 매도물량이 매수물량보다 많은 경우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 생각해보자, 매수 "물량"이 많다는 것은 사람들이 사지 않고 남겨두기 때문에 물량이 남아있는 것이다. 

- 즉, 매도물량이 매수물량보다 많을 때 주가가 올라가는 이유는 매도물량이 쏟아져서 그렇다기 보다(그런 것도 있지만) 매수물량이 마르는 것이다.

- 다들 사고 싶어하니까 그만큼 체결이 되는 것이고 다 체결이 되는 만큼 물량은 남아있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 가격이라는 것은 체결이 되야 올라가는 것이다. 체결이 되지 않고 물량이 많이 남아 있다면 가격은 올라가지 않는다.  

- 매수물량이 많이 있다는 것은 체결 되지 않고 남아있다는 것이다. 더 싸게 사고 싶은데 안사지는 것인데, 왜 사람들은 더 싸게 사고 싶을까? 더 떨어질 것 같으니까 더 싸게 사고 싶은것이다. 걸어놓고 체결되면 땡큐 아니면 안사면 그만이다. 

- 그렇다는 것은 시장의 심리가 이미 떨어질 것이라는 것을 감각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 그렇다면 매도 물량이 많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사람들이 지금 가격이 아니라 더 비싼 가격에 팔고 싶다는 소리다. 

- 지금가격에 걸어두면 충분히 체결된다는 걸 알지만 더 올라갈 것 같으니까 아직 체결되지 않는 위 가격에 매도를 걸어놓는 것이다. 

- 매도물량과 매수물량도 결국 시장의 논리에 의해서 결정 되는 것임을 이제야 깨닫는다. 

- 물론, 세력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호가창도 상식선에서 흘러간다. 매수세와 매도세 그리고 체결되는 양이 중요한 이유이다. 

- 체결량이 높고 위 가격대에 매도물량이 많다는 것은 지금가격대는 무조건 사람들이 사고 싶다는 것이고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체결이 너무 잘되니까 더 올라갈 것 같아서 비싼 가격에 걸어놓는다는 것이다. 

- 체결량이 적고, 아래가격대에 매수물량이 많다는 것은 어차피 지금가격은 체결도 잘 안되니까 즉, 거래가 말라가니까 가격이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싼가격에 걸어놓는다는 것이다.

- 그렇기에 매도 물량이 많으면서 체결량이 높으면 올라가는 방향, 매수물량이 많으면서 체결량이 없으면 떨어지는 방향인것이다. 

- 이걸 단타를 6개월 하고서야 이제야 원리를 알았다. 호가창은 상식이며, 그렇기 그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