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수) 주식 투자 복기

오늘 같은 날은 정말 복기를 쓰고 싶지 않다. 일단 전날 종가배팅을 한 이수스페셜티 매수부터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종기배팅을 공부해본다고 재료와 다른 것들을 따지지 않고 급하게 매수했다고 생각한다. -1.224원으로 시작을 하니까 오늘 수익으로 마감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던 것 같다. 무조건 매일 수익이 날 수는 없다. 손해가 나는 날도, 수익이 나는 날도 있다. 하지만 손해를 줄이고, 수익을 키워야 금액이 쌓여가는데 너무 조급하게 또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니까 뇌동매매를 하다 최근 까지 쌓아온 수익을 하루만에 다 날리는 꼴을 만들어버렸다. 매일 승리할 수는 없다. 패배가 있는 날도 있다. 하지만 승리는 크게, 패배는 작게해야 수익이 쌓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원칙에 맞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일 시나리오가 있다면 시나리오 외의 매매는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한국패러랠>

특별한 상한가 이유가 없다.

전날 상한가 기업이라 초반 상승하는 것을 보고 매수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특별한 점은 없다. 

 

<지앤씨에너지>

남북경협 테마 상승 속 3분기 호실적에 상한가

전형적인 손해는 크고,  이익은 작은 부분은이다. 이러한 흐름을 읽지 못하고 더 큰 수익을 놓친 기업. 이익이 조금만 커지면 무서워서 팔아버린다. 하지만 손해가 되면 손해를 확정짓는 것이 두려워 언젠간 오르겠지 하고 가져가는 심리. 전형적인 인 개미의 심리를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걸 끊어내야 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투자할 수 있다. 

 

<에스와이스틸텍>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촉구하는 발언에  향후 철강 및 건설 자재의 수급 확대에 대한 기대.

장중에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매수하였다. 이유는 없었다. 손해를 복구하고 싶은 마음 뿐. 하지만 120선과 20선의 이격이 크고 내가 찍은 점이 어떠한 설명도 불가능한 지점이다. 설명이 불가능한 매매 이제 제발 그만하자....

 

<일성건설>

오늘의 최악의 매매. 

전날 상한가 기업. 처음에는 작게 수익을 얻었다. 수익의 자신감에 떨어지고 있는 지점에서 매수하였다. 손절가 이상으로 떨어지면 매도를 했어야 했는데 무슨 자신감인지 수익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도 시장이 기회를 주어야 하는 것이다. 120선과 20선이 만날때 기회라고 생각하여 더 매수하였다. 하지만 오히려 하방 이탈하며 급락을 하였다. 이때라도 바로 손절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손해가 커지고 결국 마이너스가 큰채로 손절을 하였다. 

 

스캘핑은 손절가를 정말 짧게 잡아야 한다. 다시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손절라인을 잘지야 한다.

종가매매, 스윙은 이익과 손절가가 다르겠지만 그것도 비율에 맞게 해야한다. 단기적으로 작은 수익을 원하는 만큼 다시 오르더라도 손절가를 좁혀야한다.즉, 스켈핑은 지금 가격에서 오를수 있는 가능성이 웬만큼 큰 기업이 아니라면 아예 들어가지 않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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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스페셜티케미칼>

종가 배팅을 공부해본다는 생각으로 1주를 샀는데 연습으로 하기에는 평소 거래하는 가격대 대비 한주가격이 너무 높았고, 3시이후에 찾느라 급하게 120선에 닿아 있다는 이유로 매수하였다. 재료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일봉도 확인하지 않았다. 당연히 손해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다음날 종가 부근에 왔을때 매도 할 수 있었는대도 그렇지 못하였다. 

 

정리)

- 이 시장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반드시 있다. 

- 나도 그 사람들 중 한명이 될 수 있다. 

- 포기하지 않는다. 

- 포기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것이다. 

- 실패는 밑거름이 되고, 나의 성공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지속가능한 투자를 만들어야 한다. 

- 지속가능한 투자는 감정을 멈추고, 원칙을 찍는 것이다. 

- 감정적으로 하면 결국 힘든 것은 누구인가? 바로 나다. 

- 그 감정의 에너지를 원칙이라는 에너지로 승화 시켜나가야 나도, 가족도 지킬 수 있다. 

- 이 투자의 방법이 외계인이, 특출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평범한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도 하는 것이다. 

- 나도 할 수 있다. 이 투자의 세계에서 반드시 승리 할 수 있다. 

- 승리는 키우고, 패배는 작게 해나가면 된다. 

- 패배에서 다시 일어나서 성을 쌓고, 전열을 가다듬는 것도 장수가 해야할 가장 큰 역할이다. 

- 전략을 세우고 약한 부분은 작게, 강한부분은 더 크게 만들어야 한다. 

- 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