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수) 주식 투자 복기

최근들어 매매를 줄이고 공부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매매가 잦고, 많다고 하더라도 꼭 수익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다. 확실한 원칙이 있다면 매매가 적어도 확실한 수익을 챙길 수 있다. 또한 원칙이 있다면 손절도 확실하기에 손해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제노포커스에서 손절을 제때 하지 못해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커서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다시 복기 해야할 것이다. 매매를 붙잡고 있으면 공부할 시간을 잃는다. 지금 나의 상황은 매매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더 해야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경험을 통해 얻는 공부도 정말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5개월동안 매매를 지속하며 경험도 어느정도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공부의 비중을 조금 높이면서 과거 매매를 곱씹어보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겠다.

 

진짜 달라져야 한다. 다르게 살아야 다르게 살 수 있다. 남들과 똑같이 산다면 똑같이 살게 될 것이다. 나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집착의 마음이 있다. 하지만 이것을 나쁘게 사용하느냐 좋은 에너지로 쓰느냐는 나에게 달렸다. 앞으로 어느정도 경지에 오를때까지는 이 투자에 집착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모든 생각과 즐거움을 이 투자에서 찾을 수 있다면 그 경지는 시간 문제일 것이다. 

 

<전진건설로봇>

우크 재건과 인프라 투자 관련주 

장초부터 20선을 따라가면서 올라가는 것을 보고 20선에 닿을 때 매수하였다. 거래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조금 길게 본다고 생각하고 매수하였는데 이후에 급격하게 매수세가 붙어 수익을 볼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 

 

일봉상으로 연일 5일선을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만큼 힘이 좋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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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단조>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폴란드 5조원 잭팟, 방산,주 트럼프 당선 가능성으로 인한 관련주.

29일부터 120선과 20선을 왔다갔다하며 횡보하는 가격대를 만들고 있었다. 횡보하는 가격대라는 것은 매물대를 소화하거나 천천히 매집하는 패턴에서 나오는 차트이므로 안전마진이 확보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일봉상으로도 5일선을 잘 유지하며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지후 재료와 맞물려 충분히 상승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다음날 장시작후 변동성을 보여줬지만 20선이 12선 근처를 왔다갔다하며 천천히 우상향하는 것을 보고 이러한 변동성이라면 안전마진이 확보된 상태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판단했다. 잠시 다른일을 하는 사이 큰 시세가 나오고 두번 산을 그렸다 한번 산을 그리고 떨어질때 1차 매도, 두번 산그리고 올라가지 못하며 20선 하방이탈의 모습을 보여줘서 분할 매도로 전액 매도 하였다. 

 

다시한번 스캘핑 매매가 분초를 다투는 급한 매매가 아니라 낚시하듯 기다리며 천천히 할 수 있는 매매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그렇게 해야 수익이 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나는 이제까지 스캘핑 매매를 튀어오르는 그 시점에 누구보다 빨리 캐치하고 빨리 치고 빠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것이 아닐 수 있음을 느껴가고 있다. 그리고 오히려 그런 매매가 조급해지지 않고 나에게 더 맞다는 생각이 드는 것같다. 

 

급한 매매는 더 나를 조급하게 하고, 조급한 마음이 들면 무지성 매매를 쌓다 나의 손해만 커지는 것을 수십번도 더 경험하였다. 기업에 대한 공부를 좀 더해서 조금 더 확실한 자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스페코> 

우크 재건, 트럼프 당선 유력으로 인한 관련주

20선이 120선을 강하게 뚫을 때 매수하여 팔았는데 조금더 지켜보다 팔았다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겟다. 5일선을 확실히 지지 하고 있었으므로 조금더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일신석재>

우크재건, 트럼프 당선 유력 관련주 

이날은 나의 거래만 봐도 우크재건 관련주가 강한 힘을 가졌다는 것을 알수 있다.120을 20선이 뚫고 120선도 상승의 추세로 전환한다고 보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줘서 바로 팔았다. 

 

<제노포커스>

HLB그룹 피인수 소식.

전날 상한가 가는 종목은 장중에 한번이상 시세를 준다고 생각하여 120선을 뚫으려고 할때 매수했는데 뚫지 못하고 급락을 하였다. 항상 이 급락 시기에 손해가 커진다. 보통이라면 1프로 내외에서 손절을 해야했는데 손이 나가지 않아 2%가 넘게 손해가 커졌다. 이런부분을 잘 조절 해야할 것이고, 내 계획에 없는 매매를 했을 때는 항상 이런 일이 발생하므로 장중에 매수할 때에도 내가 하나하나의 종목을 명확히 알고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겠다. 또 시장이 교훈을 주는 매매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 

 

정리)

- 기업을 이미 알고 있고 계획된 매매가 아닐 경우 손해가 클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한다. 

- 거래를 많이 한다고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다. 

- 거래가 적어도 확실한 수익을 챙길 수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나의 돈을 지키는 방법이다. 

- 장중에 거래를 하는 스캘핑을 하더라도 이미 알고 있는 기업, 저항과 지지를 명확히 인지 하지 않는 기업이면 거래를 하지 않은다. 

- 지금은 거래를 많이 하는 것보다 공부가 더 먼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