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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따라잡기

상한가 따라잡기로 단기 수익 가능한가? -2-

by 투자의 예술가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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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30.(수) 상한가 

1. 퀀텀온

2. 휴마시스

3. 예림당

 

<퀀텀온, 40억 거래대금>

경영권 분쟁테마

장 시작시 -19.9%로 갭하락 하며 시작하였다. 그러나 바닥을 다지고 저점대비 무려 +43%나 상승하였다. 엄청난 상승이다. 이 상승분을 다 먹진 못하더라도 전날 상한가 부근을 돌파할때만 매수 했더라도 상당한 수익이 났을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상승여력이다. 

 

<휴마시스, 1300억 거래대금>

짐바브웨 광산서 리튬광물 함유 페그마타이트 광산 발견 

광산발견의 이슈가 그렇게 시장에서 세지 않았나보다 시초가 +7%이상의 갭상승으로 시작하여 바로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10%이상으로 장마감하였다. 

의아 한 것은 전날 휴마시스가 뽑은 장대양봉 상한가는 거래대금이 1300억에 엄청 긴 장대양봉을 뽑았음에도 하락의 폭이 컸다는 점이다. 현재 음봉 2개로 5일선 근처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러한 강한 상승의 여파가 음봉이후 다시 이슈가 될지 지켜보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앞서 봤던 퀀텀온은 거래대금이 20억에 장대양봉도 길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엄청난 상승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좀 신기하다고 할 수 있겠다.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예림당, 340억 거래대금>

경영권 분쟁 관련 주 

상한가 이후 갭상승으로 시작하여 2분간 간보다가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올라갔다 전날 종가대비 27%, 시초가 이후 17%가 상승하였다. 확실히 전날 상한가에서 단 한번 이상의 시세를 준다는 말이 거의 99%는 맞다고 볼 수 있겠다. 다른날의 데이터들도 봐야겠다. 

 

24.10.29.(화) 상한가

1. 피플바이오

2. 제노포커스 

 

<피플바이오, 320억 거래대금>

치매 조기 진단 제품 

시초가에서 갑상승이 조금 있었지만 장 시작하자마자 -6.4%가 떨어지며 시작 바닥 다지다가 급상승을 만들며 17%가 올랐다.

 

상한가 거래대금이 320억이었는데 다음날 위아래꼬리 길게 만드는 짧은 캔들에서 980억 거래대금이 터졌다. 시장에서 엄청나게 주목하고 있었다는 소리다. 그 거래대금이 다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다 터졌다. 크게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1분당 70억씩도 터졌다. 미친 거래량이었던 것이다. 그 이후에는 완전히 조용하다. 이를 통해 2가지를 알 수 있다. 

 

1. 9-10시 사이에서 주식의 거래가 가장 활발하고 단타를 한다면 9-10시라는 시간대가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것.

2.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많은데도 짦고 위꼬리가 긴 캔들을 만든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를 들어올리기 힘들다는 말이고, 단기 고점이라는 시그널이라는 것. 

 

이 2가지 시그널을 통해 9-10시 사이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날이나 아침일찍 오늘 시장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정확한 시나리오가 있어야 하며, 9시에서 10시 사이에 일어나는 짦은 전투에서 내가 승리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철저하고 명확한 분석이 필요한데 그 부분이 정말 많이 부족했음을 느끼게 된다. 내가 이 1시간을 준비하기 위해 앞으로 그전부터 무엇을 관찰하고 준비하고 노력해야할지 다시한번 생각을 해야할 것이다. 

 

또한, 거래량과 주가 캔들의 비교를 통해 어떤 지점이 단기 고점인지, 저점인지를 파악하고 막연하게 이평선 안에 안착했다는 단순한 시그널이 아닌 거래량과 캔들을 통해 당일의 시장  심리가 어떠하였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다음 시나리오를 짜고 전투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단타 시장이라는 곳은 마치 매일매일 치루는 전투와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쩔수 없이 뺏고 뺏기는 시장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중요한 건 여기서도 기관 외국인 즉, 돈많은 자본가는 항상 이기고 있고, 돈없는 개인 개미들은 돈을 벌다가도 순식간에 다 뺏긴다는 것이다. 마치 낚시를 하듯, 올려줄 것처럼 하다가 속았지 바보들아 하면서 돈을 쏙 빼버린다. 당황한 개미들은 혼비백산이 되서 다시 기관 외국인에게 물량을 넘겨주는데 그것 고스란히 받아서 다시 가격을 올린다. 개미가 다시 꼬이고 또 꼬이면 이제 다시 물량을 털어낸다. 이 과정의 반복이 매일매일 반복되는 이 단타 시장이다. 수많은 시체가 쌓이고 오늘도 기관과 외국인은 조금의 상처를 입고 돈을 벌어간다. 개미들은 자신들이 어렵게 모은 소중한 돈을 여기에서도 아주 합리적으로 뺏기고 있다. 나도 그렇다. 이 단타시장에서 나는 완전 초보중의 조보 개미이다.초보 개미가 할 수 있는 것은 공부이다. 그들의 습성을 알고, 그들을 나 역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어차피 자본주의라는 이 세계관이 자본가들로부터 나온 돈을 우리가 뼈빠지게 노동을 제공해서 벌어오면 다시 그들의 자산을 올리는데, 그들이 부유함을 유지하고 윤택하게 살아가는데 쓰이게 된다. 이 세계관을 알지 않는가? 이 단타시장에서 코묻은 돈을 뺏어온다는 죄책감 따윈 버려라. 매일 매일 그 자본가들 손에 놀아나는 돈에 나는 물한바가지만 가져오는 수준에 불과하다. 난 그 돈을 가져올 뿐이다. 그 돈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철저한 공부와 그들의 행태에 대한 분석과 심리를 명확히 꿰뚫을 수 있어야 하고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여야 한다. 이 주식 단타시장을 단순하게 보지말자. 이 자본주의 세계관에서 해나가는 또다른 저항이자, 이를 극복하는 노력이라 받아들인다면 내가 돈을 버는 이 과정도 의미있고, 또한 벌게되는 돈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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